내년 공동육아나눔터 전국 435개소로 확대

김애영

| 2023-12-26 10:19:12

인천시 서창2동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며 육아 노하우도 배우고 가정의 양육 부담도 해소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400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중앙정부‧지자체‧민간기업과 협력해 내년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 435개소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양육부담 경감 및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부모가 이웃과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지역 주민센터‧아파트 등 유휴공간에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육아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하며 공간 재단장(리모델링)과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지자체가 국공유지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작은도서관, 가족센터 등 아동‧가족관련 시설을 복합 설치하는 경우 공간 재단장과 운영비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여성부는 내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예산이 올해 104억원에서 내년 118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4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3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

한편 2018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업무협약으로 조성한 '신한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는 내년 200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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