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고혈압·당뇨병 관리하면 '실천지원금' 지급..109개 지역 확대
이지연
| 2023-12-27 13:32:54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일상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주는 지원금 지급 지역이 기존 10개에서 109개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체 지역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경우 지급된다. 지원금으로 연간 최대 8만 포인트가 적립돼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10개 지역에서 지원금을 지급해 왔지만 99개 지역이 추가된다. 28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알림톡으로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 "환자 인센티브를 확대로 보다 많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