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전망대 내년부터 '무료' 입장
이윤재
| 2023-12-29 10:32:45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새해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성인 기준 3천원이던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1개 지역통일관과 국공립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하고 있지만 오두산 전망대는 입장료를 내야 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
오두산 전망대는 국민적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아 1992년 9월 8일 개관했다. 현재 북한인권을 포함한 북한실상 알리기 차원의 많은 자료를 전시 운영하고 있다. 북한 관산반도와 북한 주민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산가족과 실향민, 수도권 주민 등 연 2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측은 "무료화로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 관람 동선을 지정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시설을 확충하는 등 방문객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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