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검역소도 '큐코드'설치..신속 입국 가능
김균희
| 2024-01-02 09:28:22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현재 공항 검역소에 설치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이 전국 항만으로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전국 국제공항에 큐코드를 설치한데 이어 항만 국제여객터미널에도 큐코드 및 전자검역심사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 해외여행객은 입국 시 공항이나 항만 어디서든 출발 전 큐코드에 개인정보, 입국 및 체류정보, 건강상태 정보 등을 입력하고 QR코드를 발급받으면 신속한 검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부는 큐코드 입력 시 정보 항목이 많고 편의성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개선하기 위해 불필요한 정보 항목은 삭제하고 한 화면 내에서 입력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개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는 큐코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플랫폼 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관련 홍보를 계속해 국민들이 입국 시 어디서든 편하고 안전한 검역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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