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위기 상황 신속 포착..'통합지원시스템' 개시

이윤재

| 2024-01-02 12:12:57

「북한이탈주민 통합지원시스템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통합지원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간 북한이탈주민의 위기상황이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어 신속한 위기 발굴 및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상시 관리대상자 7200명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던 하나센터 실적관리 등 위기관리운영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본 시스템을 통해 하나센터 등 현장 담당자가 위기징후지표를 활용해 위기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자원 연계 기능을 강화해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효과적인 맞춤형 지원 체계도 마련된다. 하나재단과 하나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체자원 및 연계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개인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 보호기능도 강화했다. 시스템 사용자 범위를 지자체 거주지보호담당관으로 확대하고 정보공유 체계 개선을 통해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통일부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통일부, 하나재단, 하나센터가 대응은 신속하게, 지원은 충분하게, 정보는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통합안전지원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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