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체험원' 안전 정비..31개 대상 16억원 예산 투입
이윤재
| 2024-01-05 16:25:45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어린이 산림교육시설인 '유아숲체험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산림교육시설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연 평균 약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유아숲체험원은 전국에 462개소가 조성돼 있는데 이 중 국가에서 관리하는 유아숲체험원은 83개소가 운영중이다. 매년 안전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목재 부식 등 보수, 교체가 시급한 기관 6개소를 선정해 안전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리대상을 기존 6개소에서 31개로 확대하고 예산도 기존 약 3억 원 에서 16억 원으로 늘려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이다. 체계적이고 꼼꼼한 안전관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숲을 즐겁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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