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치구 하나 더..30년 만에 2군·9구 개편
정미라
| 2024-01-10 10:05:49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30년 만에 인천광역시 행정체제가 2군·8구에서 2군·9구로 개편된다. 인천 중구·동구가 사라지고 제물포구·영종구가 설치된다. 또한 서구를 분리해 검단구가 설치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률안은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를 관할하는 '제물포구', 중구 영종도 지역을 관할하는 '영종구', 서구 아라뱃길 북쪽을 관할하는 '검단구' 설치를 담는다.
법률안이 제정되면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의 구청장·지방의원을 선출하고 같은해 7월 1일부터 새로운 자치구가 출범하게 된다.
행안부 이상민 장관은 "인천광역시의 행정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현재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자치구별 인구와 면적이 균형 있게 분산되어 행정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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