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익적 가치 높은 사유림 매수..579억원 투입

이윤재

| 2024-01-11 09:55:03

사유림매수 제도(인포그래픽)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올해 579억 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사유림 4447ha를 매수한다.

매수 대상지는 산림 관련 법률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국가가 보존할 필요가 있는 공익용 산림이다. 도시숲‧생활숲 및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수원함양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등 보존 필요성이 높거나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이 우선 매수 대상이다.

올해 사유림 매수 예산은 전년 대비 16억 원 증액된 579억 원 규모다. 전체 매수 면적 중 3705ha(478억원)에 대해서는 매매대금을 일시지급하고 742ha(101억원)에 대해서는 매매대금을 10년간 분할해 지급하는 산지연금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김영혁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2019년부터 추진된 제2차 국유림확대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28.3%인 179만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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