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양주 고속도로 내년 하반기 착공..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정명웅

| 2024-01-11 10:08:33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 사업 추진..2030년 말 개통 목표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개통은 2030년이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시 동부간선도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가 계획하는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돼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북부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