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세계시민 '한반도 통일지지도' 조사 시작

이윤재

| 2024-01-11 12:26:00

통일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통일인식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통일 공공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글로벌 통일인식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국민 대상 통일인식조사는 다수 기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추진돼 세계시민이 북한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조사된 바가 없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인식과 지지도를 분명히 파악해 국제사회의 통일지지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통일인식조사는 미국·일본 등​ 주요 관련국, 독일·베트남 등 분단 경험국, 그 외 다수의 국가에서 연1회 실시된다. 공신력 있는 해외 여론조사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각 국가별로 적합한 조사방법·문항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결과보고서를 국내외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통일부 측은 "글로벌 통일인식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해 통일 공공외교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국내외의 통일 관련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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