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상공인 고효율 냉장고·세탁기·건조기 사도 최대 40% 지원
정명웅
| 2024-01-16 12:35:49
15일부터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접수 시작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는 물론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를 사도 구매비용의 40%를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의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효율기기는 지난해 300억 원에서 올해 750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원품목도 기존 냉‧난방기 1개 품목에서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4개 품목으로 늘어나 제품 구매비용의 40%까지 지원받게 된다.
사업접수는 제반준비를 거쳐 3월 말부터 가능하고 올해 구매한 고객은 지원조건 충족 시 소급해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 예산도 전년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냉장고 문달기 지원은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아 냉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새로 달거나 문이 달린 냉장고를 사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설치 면적(m2) 당 25만9천 원으로 전체 설치 비용의 40% 수준이다.
산업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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