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사건 보도 2차 피해 예방 중요"..보도 유의사항 발간

김애영

| 2024-01-19 11:37:46

성희롱·성폭력·스토킹등 사건 보도 참고 수첩 표지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2차 피해 예방이 중요!"

여성가족부는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언론보도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사건 보도 참고 수첩' 개정본을 발간했다.

여가부와 협회는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2014년부터 성희롱·성폭력 사건 보도와 관련한 참고 수첩을 제작했다. 이번 보도 참고 수첩은 2022년 제작한 '성폭력·성희롱 사건 보도 참고 수첩'을 개정한 것으로 스토킹, 교제폭력 등 신종 범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완한 4번째 개정본이다.

성희롱·성폭력 외에 스토킹, 교제 폭력, 가정폭력 등의 폭력 사건 취재·보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개념, 보도사례, 유의사항 등을 추가하고 사건 관련 언론중재위원회 시정 권고 사례 및 법원 판례를 보완했다.

개정본은 (사)한국여성변호사회가 보완·집필하고 언론계, 피해자 지원 현장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이번 참고 수첩은 한국기자협회 202개 회원사에 배포한다. 여가부·한국기자협회 누리집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 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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