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배터리 석박사 인재 양성..'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확대

정명웅

| 2024-01-24 12:01:17

총 8개교 신규 공모..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 5년 간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첨단산업 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대학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모 대상에는 반도체 3개교, 배터리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가 지정된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성균관대 3곳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지정까지 합하면 총 11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이 운영된다.

특성화대학원은 정부가 국가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 전문인력의 배출 규모를 확대하고 질적 수준도 높이기 위해 지정된다. 선정된 대학은 연구 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 추진비 등에 대해 각 대학당 연간 30억 원 내외, 최대 5년 간 지원받는다.

이번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의 신청기한은 3월 14일까지다. 신청대학의 보유역량, 대학원 운영계획, 산학협력 활성화 계획,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첨단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과의 산학프로젝트 추진계획도 평가해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석·박사인재가 특화단지로 활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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