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소비진작..2월 지역상품권 할인율 10→15% 확대

이윤지

| 2024-01-29 09:17:18

상품권 할인비용 예산 상반기 1500억 원 신속집행 설 명절 소비진작 위해 2월 한 달 동안 상품권 할인율 상향 시 국비 2%p 지원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이 속한 2월 한 달 동안 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혜택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비용 지원 예산 2500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1500억 원(월 300억원)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설 명절이 속한 2월 한 달 간 모든 지자체가 상품권 할인율을 현재 최대 10%에서 최대 15%로 상향할 수 있다.

국민이 받는 할인율이 최대 15%까지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지원율 2월분을 2%p(포인트) 상향해 인구감소지역은 5%에서 7%로, 일반자치단체는 2%에서 4%로 올린다.

또한 당초 월 70만 원까지 상향 가능했던 구매한도도 월 100만 원까지 상향 가능하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가 소비진작을 위해 상품권 할인율을 높이려 해도 할인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나 2월 한 달 간 추가 할인율 2%p가 국비로 지원됨에 따라, 지자체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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