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실상 알리기..서울 마곡동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이윤재

| 2024-01-29 16:36:06

통일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29일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공공청사용지에 대한 부지 매매계약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체결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내 마곡동에 들어설 인건센터는 면적은 2644.1㎡(약 800평), 부지 매입비는 총 95억 원 규모다.

총 부지매입비 95억 원 중 올해 약 40억 원을 집행하고 나머지 약 55억 원은 차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총사업비 약 260억 원을 집행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간 건축연면적 2400㎡(약 726평) 규모로 국립북한인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북한인권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감안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한 후 부지 매입, 설계 공모, 기본 설계 등 1차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 자문, 사례조사와 벤치마킹, 민간 의견청취 등을 통해 차별성과 상징성이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건립 사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센터 건립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업하고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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