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 대출' 출시 1주일 만에 2조5천억원 접수
이윤지
| 2024-02-06 11:10:37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한 후 1주일 만에 신청 금액 규모가 2조476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체 접수분 9631건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으로 규모는 2조945억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043건이 접수돼 금액으로는 382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딤돌 대출 중 대환 용도는 6069건으로 신청 규모는 1조6061억원이고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으로 4884억원이다.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
버팀목 대출 중에는 대환 용도 1253건으로 2212억원, 신규 주택 임차 용도는 790건이 접수돼 신청 규모는 1608억원이다.
국토부는 대출 접수분은 자산과 소득 심사 등을 거쳐 대출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실제 대출 실행금액이 당초 신청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토부는 "대출자금 집행은 차주의 자금소요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심사를 진행해 실수요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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