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소외지역 나눔버스가 찾아가요"..내달 8일까지 체험 신청
박미라
| 2024-02-15 10:18:57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읍·면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 신청을 받는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버스다. 올해 총 850곳을 찾아가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소외계층 지원 기관·단체·모임, 지역민 대상 행사·박람회 등 운영 기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학교 등이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의 기관·단체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미디어나눔버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기자가 되어 보는 영상미디어 체험, 디제이(DJ)·리포터 역할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키오스크(kiosk) 체험을 통해 미디어 접근 취약계층의 생활 속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사용법도 안내한다.
방통위는 2017년 미디어나눔버스 2대를 시작으로 현재 8대를 구축했다. 나눔버스는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 섬마을, 폐광지역 등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 찾아가 총 1775회 운영했다.
미디어나눔버스 신청방법과 일정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마감은 3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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