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뒷면 '힘들 땐 129' 라벨 부착…위기가구 지원 홍보

김균희

| 2024-03-05 12:31:50

‘이제우린’ 소주에 붙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라벨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이제우린' 소주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라벨이 붙는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맥키스컴퍼니와 협력해 '이제우린' 소주 50만 병에 홍보 라벨을 붙여 전국에 가정용으로 유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홍보라벨은 본인이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복지·안전서비스 대상인지 모르거나 방법을 몰라 지원을 못 받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제우린' 병 뒷면 보조라벨에는 '힘들 땐 129(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안전복지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가 기재된다.

129는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상담센터로 대상자가 통화 시 긴급복지지원 등 복지상담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위기가구에는 행정안전복지센터에서 긴급복지지원과 함께 민간기관·단체 등과 연계해 생필품을 지원한다.

구본근 추진단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복지·안전서비스가 필요한 국민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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