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성 등산로‧트레킹길 8273개..'숲길정보시스템' 구축

이윤재

| 2024-03-08 10:40:42

국내 숲길조성현황(인포그래픽)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전국에 등산로‧트레킹길 등으로 조성된 숲길이 8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2022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우리나라 숲길을 일제 정비한 결과 전국에 조성된 등산로‧트레킹길 등이 8273개, 길이로는 약 3만9천km라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78%인 3229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체계적인 숲길 관리를 위해 그동안 산재해 있던 노선을 통합하고 폐쇄된 샛길은 노선에서 제외하는 등 숲길을 일제 정비했다. 그 결과 등산로, 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중 가장 많이 조성된 숲길 1위는 '등산로'로 7622개 구간 총 길이 3만1776km였다. 2위는 '트레킹길(둘레길·트레일)'로 561개 구간 총 길이 6206km 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산림청은 각 시‧도와 '숲길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전국 숲길을 공간도면화 해 국민들이 가고 싶은 숲길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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