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027' 조직위원장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 위촉

이한별

| 2024-03-11 14:38:24

2027년 8월 1일~12일 4개 시도 개최..150여개국 참여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창희 전(前) 국회의장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2027)'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청2027'은 전 세계 150여 개국 대학생 선수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충청2027'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대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단일위원장 체제로 정관을 변경한 후 올해 2월 4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강창희 조직위원장이 추대됐다.

강 위원장은 충청도를 연고로 6선의 국회의원을 지낸데 이어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 제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정계 은퇴 후에도 한국과학기술원 초빙석좌교수, 운경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문체부 유 장관은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다"며 "'충청2027'이 케이-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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