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신용·체크카드 스마트폰에 대면 본인 인증"..BC카드 시범실시

정인수

| 2024-03-15 10:00:18

'트러스트원' 확산 양해각서 체결..다른 간편인증 방식 비해 보안성 우수 고객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신용체크카드 기반의 인증서비스(TrustOne) 제공을 통해 디지털 거래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이르면 하반기 고객 명의로 발급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해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돼 간편인증 방식의 보안이 강화된다.

금융결제원, BC카드는 갈수록 급증하는 사이버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디지털 일상을 보호하도록 행동기반 보안 인증 서비스인 '트러스트원'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했다.

트러스트원은 IC칩이 포함된 신용·​체크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서비스다. 인증매체가 분리됐다는 점에서 다른 간편인증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2분기 시범실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

금융결제원 측은 "신용·체크카드 인증은 스마트폰에 의존한 기존 인증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보안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한 서비스다"며 "이번 BC카드와의 MOU 체결로 트러스트원 확산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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