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가 한복의 일종?"..한국 오류 잡는 '바로알림단' 출격

이한별

| 2024-03-26 10:49:18

한국 올바로 알리는 활동 시작..26일 발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국내외 청년들, 올바른 한국 정보 확산에 앞장"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코시스센터에서 '제16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매체, 누리집 등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바로 잡으며 전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하는 청년 서포터스들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함께 수준 높은 외국어 실력을 갖춘 국내외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00명의 단원이 활동해 왔다.

스페인 에이치(H)매체에서 한복을 기모노의 일종으로 설명하고 있는 오류를 발견해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복이라고 정보를 시정하도록 하는 등 그간 총 1만1323건의 오류를 발견해 신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단원 선발 횟수를 연간 2회로 늘리고 선발 인력도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한다. 올해 7월말까지 활동 예정인 제16기 단원은 모두 34명으로 세계 9개국에 거주하고 있다.

발대식 후 바로알림단은 해외에서의 한국 관련 정보 오류 신고센터인 '한국바로알림서비스(www.factsaboutkorea.go.kr)'를 홍보하고 다양한 누리 소통망을 활용한 한국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된다.

바로알림단 단장을 맡은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세계 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그 과정에 바로알림단 단원 한 명 한 명의 활동이 큰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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