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항공 일자리 5천여 명 신규 채용
정명웅
| 2024-04-01 10:05:42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올해 말까지 항공산업 분야에서 약 5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 수요 회복으로 전국 공항의 업무가 정상화되면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해 전국 항공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또한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월 1회 상시 개최한다. 구직자와 전국 공항 내 상주기업과 항공분야 중소기업 간 채용의 장을 마련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항공일자리 밋업(MEET-UP)' 행사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 구직자와 국적항공사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별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청년 인턴사업은 올해 항공 분야로 확대한다.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6월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주요 기업 사업장에서 270명에게 직무별 인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기본소양과 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일정기간 실무 업무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9월말 인천공항에서 개최 예정인 항공산업 잡 페어, 1대 1 상시 맞춤 취업상담, 취업역량 강화 특강, 청년x항공업계 상생 간담회, 현직자 직무소개 e-매거진, 기업탐방, 현장 채용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윤상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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