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계란 과민 반응도 DTC 유전자 검사 항목에..181개로 확대

정미라

| 2024-04-04 16:24:50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소비자 대상 직접시행(DTC) 유전자 검사 항목이 181개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해 검사 항목을 기존 165개에서 181개로 했다고 4일 밝혔다.

DTC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 건강을 위한 검사를 높은 정확도로 시행하는지, 소비자의 유전정보를 보호하고 정확히 결과를 전달할 수 있는지 등 역량을 평가해 복지부가 인증하는 것.

DTC 유전자검사 항목은 2022년 12월 70개에서 지난해 4월 81개, 6월 101개, 9월 129개, 12월에는 165개로 확대된 바 있다.

이번 추가된 항목에는 손가락 길이, 일자로 이어진 눈썹, 귓불 등 개인의 특성과 관련된 항목은 물론 꽃가루 과민 반응, 계란 과민 반응 등 건강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 유사 항목도 포함됐다.

복지부 윤병철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DTC 인증제를 안착시키는 중이다. DTC 유전자검사결과가 조금 더 국민 건강관리에 유효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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