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동진강 수질오염 사고 대응..방제비축센터 개소
이윤재
| 2024-04-25 10:10:0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만경강·동진강 상류 유역 수질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방제비축센터가 운영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5일 오후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김제시 금구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제비축센터는 총면적 62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유류 유출사고, 물고기 폐사사고,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를 위해 오일펜스, 흡착제, 방제보트 등의 방제물품과 장비를 상시 비축했다. 이곳은 방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도 활용된다.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전국의 방제비축센터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방제비축센터의 1대1 수질오염사고 지원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구축을 통해 만경강·동진강 유역의 수질오염사고 초동 대응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