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 교과 '체육' 분리

이한별

| 2024-04-29 12:40:58

문체부, 신체활동 관련 교과 신설 방향 환영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초등학교 1,2학년이 배우는 체육·음악·미술을 통합한 예체능 과목인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이 분리돼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6일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 음악·미술·체육 영역의 구분이 불명확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 확보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약 40년 만에 체육 교과가 분리 운영돼 유소년기 학생 체력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교위는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도 기존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하는 안도 통과해 초·중학교 신체활동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문체부는 이번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결정을 계기로 학교체육을 더욱 활성화한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을 토대로 초등 1~2학년 발달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향후 늘봄학교와도 연계해 '늘봄학교 체육프로그램' 내실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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