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품은 어촌마을로 걷기여행..'어촌관광 할인기획전' 개최

이윤재

| 2024-05-02 11:14:40

경남 남해 지족마을 죽방렴체험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3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상품을 할인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어촌‧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부처 간 협업사업 중 하나로 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걷기여행주간과 연계해 추진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걷기여행주간 행사 참여자 누구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인근 16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프로그램 등 30여 개 상품을 최대 1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은 인근에 돌머리해수욕장과 함께 하우스캠핑장과 같은 숙박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을 즐기기 좋다. 뻘배체험을 할 수 있는 전남 순천 거차마을과 죽방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남 남해군 지족마을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어업을 경험할 수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 2호인 뻘배어업은 썰물 때 뻘배를 타고 갯벌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어업, 3호로 지정된 죽방렴어업은 좁은 바다의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그물을 설치해 물고기를 잡는 어업이다. ​

일부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쉼터와 음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 상품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과 코리아둘레길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앱에서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어촌·연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영양가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맛보며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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