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가족 돌보는 청년 연 200만원 '자기돌봄비' 우리카드로 지급
정미라
| 2024-05-02 11:26:05
복지부-우리카드,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급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올해 7월부터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시·도에서 처음 실시되는 가족돌봄청년 시범사업에 우리카드가 함께 한다.
보건복지부는 주식회사 우리카드와 2일 오전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고 밝혔다.
가족돌봄청년 시범사업은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13~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해 학업·취업준비, 신체·정신건강 관리 등 본인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복지부에서 자기돌봄비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우리카드는 해당 대상자들의 카드로 현금포인트를 선지급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카드사의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 복지부에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공헌 의사를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복지부 이기일 차관은 "오는 7월 청년미래센터 개소 시 온라인 신청창구가 개설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은 물론 병원이나 학교 등도 대상자 발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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