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올바르게 인식..청소년작품 공모전 개최
김애영
| 2024-05-07 13:15:2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청소년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로 열한 번째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 뮤지컬, 춤 그리고 뮤직비디오·음악드라마·숏폼·영상편지 등 자체 제작 영상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이다.
미술·디자인 분야에는 디자인, 손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포스터, 캘리그라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를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초·중·고·대학생과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청소년은 8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총 24점을 선정해 국무총리상(2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을 수여하며 소정의 상금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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