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대비 민방위 훈련..14일 관공서·학교 중심 실시

이윤지

| 2024-05-13 09:17:59

5월 민방위 훈련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공습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를 중심으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습상황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전국 약 1만2천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사·공단 등 약 5천여 개 기관에서도 실시한다.

훈련은 공무원과 학생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만큼 공습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행동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공습경보를 발령해 상황을 전파하고 직원과 학생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게 된다. 대피 후에는 방독면 착용법, 생존배낭 꾸리기 등 국민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된다.

정부는 관공서·학교 등 기관 중심으로 훈련을 우선 실시한 후 보완사항을 발굴 개선해 8월 전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들은 공습경보 발령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평소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안전디딤돌앱,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활용해 주변에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 보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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