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전국 4번째
이한별
| 2024-05-17 13:39:21
프로선수 초청 경기·업무 협약식 등 부대행사 개최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건물 및 경기장 사진)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전국에서 4번째로 운영되는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경상남도 진주시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은 17일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은 4번째 개소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이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농심 레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박근우(DnDn) 선수와 정지우(Jiwoo) 선수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펼치고 팬 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농심 레드포스는 이스포츠 관련 청소년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 등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전병극 차관은 "이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이 그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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