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국가 기념일 제정
이선아
| 2024-05-20 12:35:2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정부가 매년 7월 14일을 국가 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1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7월 14일'은 1997년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법적지위와 정착지원 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이기도 하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날을 기념하는 전국적 또는 지역적 규모의 행사 등이 시행된다.
통일부는 올해 7월 14일이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물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행안부 측은 "앞으로 매년 7월 14일은 통일부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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