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도 되니?"..학교 내 '포티켓' 캠페인 추진

이한별

| 2024-05-24 11:15:10

상대방 동의 바탕으로 올바른 촬영 문화 조성 ‘포티켓’ 4수칙 이미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찍어도 되니?, 같이 찍을래?, 올려도 되니?, 그래! 지울게

교육부는 학교 내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 올바른 촬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 참여형 캠페인 브랜드인 '포티켓'을 23일 공개했다.

그동안 학교 내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학교 내 취약공간 점검·단속 등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적발 위주로 이뤄지는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교육부는 '불법 촬영 단속'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 정착으로 전환하고 촬영예절을 지키는 당당한 주체로서 학생들의 긍정적·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기획했다.

포티켓은 학교 안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상대방의 동의하에 예의를 지켜 촬영하자는 의미의 포토(사진)와 에티켓(예절)의 합성 조어다.

포티켓 실천을 위한 네 가지 실천 수칙으로 찍어도 되니?, 같이 찍을래?, 올려도 되니?, 그래! 지울게를 선정해 상대방의 동의가 촬영과 공유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배동인 정책기획관은 "도전 잇기(릴레이 챌린지), 짧은 동영상(숏폼)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자료 개발 등 후속 정책 추진을 위해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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