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에서 라면 국물을.."..위법행위 특별단속
이윤지
| 2024-05-27 16:33:2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한라산국립공원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활동에서는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윗세오름~어리목 탐방로 8.4km 구간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공단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 20여 명이 흡연 또는 취사, 비법정탐방로나 출입금지구역 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 계도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성판악, 영실, 어리목지구 등 3곳의 탐방로입구에서는 야간산행 금지를 비롯해 최근 한라산 정상에서 라면 국물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하는 '스프반+물반으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 등도 안내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계도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한라산국립공원 소개 스카프와 반달이 가방걸이와 열쇠고리도 제공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한라산국립공원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활동을 통해 국립공원공단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간 관리역량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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