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억류자 가족의 품으로..'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콘서트 개최

이윤재

| 2024-05-28 13:59:02

피아니스트 에이브(AEV)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염원"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그 가족들의 아픔과 염원을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조형물을 지난 16일 열린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제막식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통일부는 10월 8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월간 문화 콘서트의 날로 정하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대중의 접근을 이끈다.

29일 오후 4시 30분 개최되는 첫 문화 콘서트에서는 한강 및 주위 정원과 잘 어우러진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무대 배경으로 전시납북자가족 편지낭독회 첫 번째 이야기 <나의 그리운 아버지께>가 진행된다.

편지 낭독 이후에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이브(AEV)가 28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작곡한 앨범 '애향(愛鄕)'의 첫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쇼케이스에서는 신곡 '애향'을 비롯해 납북자와 관련이 있는 테마의 음악이 총 4곡 준비돼 있다.

'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월간 문화 콘서트는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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