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 양재~오산에서 '안성' 나들목까지 연장
정명웅
| 2024-05-29 09:29:06
토·공휴일 운영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신갈~호법 구간 폐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조정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내달부터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가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까지 연장된다. 현재는 오산나들목까지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운영 중인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다음달 3일부터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까지 연장된다.
토요일·공휴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까지 유지한다.
아울러 현재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운영 중인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1일부터 폐지한다.
이번 조정은 그간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연장 필요성과 주말 영동선은 일반차로 정체에 따른 버스전용차로 폐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5월 초부터 고속도로 전광판, 휴게소 현수막 등과 TV, 라디오 등 교통방송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조정내용과 시행일을 안내하고 있다.
경찰청은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대한 단속은 6월 1일 시행 이후 3개월간 계도 기간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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