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한국문화 '맛·멋·쉼' 오감으로 체험

이선아

| 2024-05-29 10:46:07

11월가지 케이-컬처 프로그램 총 6회 진행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행사 이미지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5월 29일부터 11월까지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총 6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주한 외국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에게는 다소 덜 알려진 산촌 음식, 천연염색, 한방 등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동의보감촌을 방문한다.

첫 번째 순서로 29일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국내 유학생들이 서울 성수동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문화를 체험한다.

패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더에러'의 복합체험전시 공간 '아더 스페이스 2.0'에서 창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케이-뷰티 브랜드 '닥터지'와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협업해 운영하는 반짝매장, 방송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승한 제품을 판매하는 포장마차 감성의 반짝매장 등도 방문한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배경인 '사일제과' 반짝매장에서는 한국의 1960년대 빵집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반짝매장을 체험한 후기를 콘텐츠로 제작해 누리소통망으로 알린다.

문체부는 이번 반짝매장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이어 나간다. 대사관과 국제기구 근무자, 주한 외국인과 연계된 미디어 소속 인사, 인플루언서, 외신기자 등은 강원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과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등에서 한국의 맛, 멋, 쉼을 즐길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TV)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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