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 문화교류 확대..11월 '코리아시즌'·12월 '코리아 360' 개소
이선아
| 2024-05-30 13:54:22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문화 분야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리트 문화부는 29일 문화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 이후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아랍에미리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것.
우선 올해 11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코리아시즌'을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코리아시즌은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아부다비 문화재단,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 뉴욕대학교 등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대무용 공연(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대상 전시회(국립민속박물관)를 비롯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미용, 식품 등 연관 소비재 상품과 한류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360' 전시관도 두바이에서 12월 개소한다. 그 밖에도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케이-관광 로드쇼'를 통해 문화 전반적으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문화교류 확대가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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