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퀴리' 영국 진출..7월 28일까지

이한별

| 2024-05-31 11:31:17

문체부, 프레스 나이트·갈라콘서트 등 홍보 개최 2022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폴란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공연장)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영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처음 진출해 런던 채링 크로스 극장 무대 위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케이-뮤지컬'이 성공적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프레스 나이트',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리 퀴리>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공연 제작을 지원받은 작품이다. 2021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개최한 공연 실황 상영회를 계기로 높은 인기를 얻어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받았다.

마리 퀴리 프레스 나이트는 내달 7일 채링 크로스 극장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인과 제작진, 배우들은 물론 한국 원작 출연자 옥주현, 김소향 배우가 참석해 <마리 퀴리>의 웨스트엔드 진출을 축하한다.

8일 주영국한국문화원에서는 <마리 퀴리> 한국 공연 전막 실황 상영회를 개최하고 옥주현, 김소향 배우와 강병원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10일에는 갈라 콘서트를 열어 한국 배우들과 마리 퀴리역을 맡은 에일사 데이비슨을 포함한 영국 배우들이 합동공연을 펼친다.

영국 공연은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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