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진단부터 회복까지..실태조사 첫 실시
김애영
| 2024-06-11 11:49:32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9~24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이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 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에 접속해 사전조사를 실시하면 결과분석을 통해 고립‧은둔으로 판단된 청소년에게 문자로 별도 링크를 발송해 본 조사를 진행한다. 휴대폰이 없는 경우 개인 이메일 주소로 발송해 진행된다.
여가부는 청소년의 고립·은둔 시작 계기, 고립·은둔 생활양상, 고립·은둔 회복 및 복지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설문조사 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진행 중인 고립·은둔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시범사업과 연계해 고립‧은둔 수준 진단부터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지자체,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는 많은 청소년들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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