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네 병원 14.9% 휴진 확인…정부·자체 집단휴진 엄중 집행 조치
정미라
| 2024-06-19 09:45:05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동네 병원의 휴진율이 14.9%로 나타났다.
정부와 지자체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모든 의원에 발령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휴진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 수는 총 5379개의 기관이다. 유선으로 휴진여부를 확인한 총 3만6059개의 기관 중 14.9% 기관이 휴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 8월 14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율인 32.6%의 절반 수준이다.
시도별 휴진율은 대전 22.9%, 세종 19%, 강원 18.8%, 경기 17.3%, 서울 16.6%, 전북 15.2%, 경북 14.2% 등으로 높았다.
정부는 "향후 현장 채증 결과에 따라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불법 휴진이 최종 확정된 의료기관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집행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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