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에 아이디어를..'제2회 업사이클 발명품' 공모

이윤지

| 2024-06-26 10:02:36

제2회 발명대회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쓰레기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요"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제2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를 개최하고 발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메이커톤은 'Make(만들다)'와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명품을 만드는 대회를 의미한다.

이 발명대회는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의적인 발명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현장에 직접 해양쓰레기를 가져와 이를 활용한 발명품을 제작해 시연하고 기대효과 등을 발표한다. 지난해 예선에서 초등부 14팀, 중·고등부 12팀 총 26팀이 참가해 '재활용품을 이용한 바다 청소 배' 등 20개 작품(20팀)이 입상한 바 있다.

이번 발명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발명 기획안과 참가신청서 등을 운영사무국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내달 18일 예선심사를 통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부문별로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해 27, 28일 양일 간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본선과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바다와 해양환경, 해양과학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해양쓰레기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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