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통화, 北미사일 발사..."공조 방안 논의"

윤용

| 2024-06-26 19:29:04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심각하게 위협"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26일 연평도 하늘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항적운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날아가다 폭발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은 26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및 하마모토 유키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

한미일 북핵대표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통화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북러 정상회담 이후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준일 국장은 "최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5시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