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축보험도 플랫폼 비교추천받고 가입..27일부터 네이버페이 확인

정명웅

| 2024-06-27 10:03:13

펫보험 및 여행자보험 7월 중순 출시 예정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7일부터 저축보험도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페이와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3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해 27일부터 '저축보험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지난해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주)카카오페이, (주)핀다 등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 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올해 1월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축보험은 보험과 저축의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받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 시 계약자적립금은 소비자 선택에 따라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노후준비가 필요한 경우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3개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CM)​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험상품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했다.

이와 함께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도 7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사업자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펫보험은 반려견과 반려묘 보험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갱신형 상품(장기보험)과 재가입형 상품(일반보험)을 함께 비교해 소비자가 본인의 반려동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와 손보사가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

네이버페이와 손보사가 추진 중인 여행자보험은 여행자가 주로 가입하는 상해사망·후유장해, 여권분실, 항공기 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질병·상해), 휴대품 손해, 특정 전염병, 식중독, 배상책임 등 14개 담보를 보장한다. 14개 담보에 대해 일부 담보만 선택하거나 보장금액을 변경해 소비자 스스로 최적 보험상품을 설계한 후 해당조건으로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고도화 방안 등을 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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