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9월까지 열차 5편 증차..하루 2천명 수용
홍선화
| 2024-06-28 14:11:12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문제를 해결하기 오늘부터 9월까지 열차 5편성(10량)을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올해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 방안 주요 과제였던 열차 추가 투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오는 9월까지 열차 5편성을 증차하는데 이 중 1편성은 오늘 투입된다.2학기 개학 전인 8월 30일 2편성을 증차해 통근‧통학 수요에 대처하고 9월 30일 2편성, 내년 1월 중 1편성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9월까지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운행횟수가 42회에서 51회로 늘고 배차간격이 3분에서 2분30초로 단축되면 하루 2천 명 이상을 추가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수송인원 대비 20% 증가한 것.
국토부는 오는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최대 2분10초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포 시민의 서울 출퇴근 동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2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도 추가로 개통하는데 김포 현대프라임빌을 기점으로 당산역까지 운행하는 6601번 광역버스 노선이 29일 운행한다.
충분한 수송력 확보를 위해 2층 전기버스를 4대 투입해 하루 28회 운영할 예정으로 추후 탑승 승객에 따라 하루 52회까지 증차할 계획이다.
상암DMC 노선도 하반기 운행할 수 있도록 차량, 차고지‧충전소 정비도 준비 중이다.
7월에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 회차형 환승센터가 준공돼 8월경 광역버스에서 지하철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위한 선행 준비 단계로 올림픽대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개화나들목(IC) 부근 1.4km 구간을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9월 말까지 열차증편을 완료하고 광역버스 개통, 당산역 환승센터 운영개시,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기반 마련 등 수송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 강구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