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여름 극장가 흥행 질주 예고
전해원
| 2024-07-01 09:39:59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제훈X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흥행 레이스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오는 3일 개봉하는 <탈주>는 최근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극장가의 훈풍을 불어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탈주>는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이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을 벗어나 원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하며 시작한다.
그러나, ‘규남’의 계획을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고, 말리려던 ‘규남’까지 졸지에 탈주병으로 체포된다.
“허튼 생각 말고 받아들여. 이것이 니 운명이야”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주병을 체포한 노력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마련해주며 실적을 올리려 한다.
하지만 ‘규남’이 본격적인 탈출을 감행하자 ‘현상’은 물러설 길 없는 추격을 시작한다.
한편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두 남자, 이제훈과 구교환이 <탈주>에서 처음 합을 맞췄다.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호흡을 맞춘 두배우는 실제로 언론시사회에서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시너지를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하며, 캐스팅 1순위로 거듭난 두 사람의 만남은 영화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기도 하다.
끝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달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제법 짜릿하게 한여름 무더위 속 한탕의 추격씬을 선사한다. 영화는 94분간 질주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대 북한말을 반영하기 위해 실제 DMZ(비무장지대)를 건너 남으로 탈북한 군인 출신의 젊은 남자를 다이얼로그 코치로 섭외했다고해 영화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또한 각기 다른 느낌의 북한말, 배우들의 각기 매력을 엿볼 수 있다.
7월 3일 개봉하는 영화 <탈주>는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를 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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