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4일 시행..'킬러문항' 철저 배제

홍선화

| 2024-07-01 11:46:07

공교육 범위 내 적정 변별력 유지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4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1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소위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한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추어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이번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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