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유아들 유대감 및 협동심 함양 지원 춘천교육지원청, 소규모 유치원 모아 공동체험놀이 한마당 개최를 통해 유아들이 또래의 관계망을 펼치고 있는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춘천교육지청은 관내 소규모 병설 유치원 학교 17개를 대상으로 또래 유대감 및 협동심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월까지 ​'춘천시 소규모 유치원 학교 밖 더배움공동체(공동체험놀이 한마당)'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체험놀이 한마당 행사는 평소 또래 친구가 많지 않은 소규모 유치원 유아들에게 여럿이 함께 즐기는 놀이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추진됐다.

관내 지역적 위치와 원아 수 등을 고려해 오동, 조양, 서상, 석사 4개 유치원을 중심으로 분산 운영된다.

지난 28일 오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인근 유치원 원아 약 24명이 한자리에 모여 또래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협동심·또래 관계 맺기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사, 유치원 간 교육 관계망을 구축해 '두레별 수업장학'으로 연구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춘천교육지원청 허남호 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의 한계를 넘어 아이들의 놀이 경험을 확장하고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교육과정 활동이 지속․확산 되어 더 나은 강원 유아교육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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