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올림픽 중계 과도한 중복편성 없게..지상파3사 권고

박미라

| 2024-07-02 09:25:34

방송통신위원회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3사인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에스비에스(SBS)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 시 특정 종목의 경기를 과도하게 중복편성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방통위 권고는 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는 국민들의 시청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중계방송사가 채널별·매체별로 순차적으로 중계방송을 편성하도록 한 것이다. 과도한 중복편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중계방송사 간 사전에 협의하도록 했다. ​

다만 올림픽 개‧폐막식과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높은 경기는 순차편성의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통위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이번 파리올림픽 중계 관련 '비인기종목 중계시간 확대'와 '시청자가 다양한 경기를 시청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중계방송사의 순차편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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