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내..'2024 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정인수

| 2024-07-02 11:18:57

선정 시 수출지원서비스 우대..11월 최종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정부가 세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계획을 3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수출상품 다양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 중이다. 기술·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현재·차세대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발굴해 인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57개 상품, 1073개 생산기업이 선정됐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시장규모·수출규모를 충족하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상품, 차세대 일류상품은 7년 내 '현재 세계일류상품' 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생산기업은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서비스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출·기술 경쟁력을 인정하는 기업'이라는 홍보효과와 함께 산업부·코트라(KOTRA) 등 11개 기관이 제공하는 대출한도·​금리우대, 수출환어음 감면 등 수출지원서비스 우대 그리고 해외 전시회 참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수출 7천억 불 목표 달성에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선정 결과는 업종별 추천위원회,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11월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